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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질염 증상 원인 종류와 특징에 대해

by 브라보콘 2022. 10. 24.

질염은 감기라고 불릴 만큼 여성에게 흔하게 생기는 질환입니다. 남성과 달리 여성의 성기는 안으로 감추어져 있어서 가려움증이나 냄새로부터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질염의 증상과 원인, 종류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질염의 증상

배란기에는 자궁 경부 점액이 증가해서 질 분비물이 늘어나는데 평소와 다르게 분비물 양이 많거나 냄새가 나는 등의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질염을 의심해보고 산부인과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분비물의 색이 투명하지 않고 고름처럼 노랗거나 하얗거나 회색 또는 물 같이 나온다.

2. 평소보다 분비물의 양이 많아져서 속옷이 젖는 수준이다.

3. 분비물이 덩어리로 나온다.

4. 오징어 썩는 듯한 악취가 난다.

5. 외음부가 심하게 가렵고 붓고 따끔거린다.

6.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다.

7. 출혈이 약간 발생한다.

8. 성관계 시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다.

 

 

 

 

원인

질에는 다양한 균이 존재하는데 그중 젖산균은 질 내부를 산성 상태로 유지하면서 외부로부터 균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질 내 세균에 변화가 발생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면역 체계에 이상으로 이어지면 질염이 발생합니다. 

 

1. 면역 기능 저하

과로나 스트레스 누적,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영양 섭취가 장기간 부족하게 되면 면역력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으로 몸에 영양을 더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 과도한 세정

건강한 질 내 환경은 pH 4.5 약산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유익균인 젖산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깨끗하게 세정하려고 사용한 여성청결제로 인해 질 산도가 떨어져 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성청결제는 약산성 제품으로 선택하고 주 1~2회 사용이 적당합니다.

 

3. 꽉 끼는 바지나 속옷

스키니진이나 꽉끼는 청바지 등을 장시간 입을 경우에 자극이 가고 통풍이 되지 않아 제대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질염이나 방광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생식기 외부가 습해질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4. 팬티라이너

질 분비물이 많을 경우에 팬티라이너를 사용하는데요. 반드시 2~4시간에 한 번씩 교체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질염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 기타

소음순이 두꺼운 경우 이물질이 잘 끼기 때문에 세정 시 유의해야 하고 염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소음순 성형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대음순과 항문 주위에 털이 많은 경우에도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제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 질염 원인
건강한 질 내 환경을 위해 면역력을 높이세요!

 

종류

 

1. 세균성 질염

내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깜짝 놀라셨나요? 그렇다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보세요. 노랗거나 회색 분비물이 나오면서 미끌거리거나 비릿한 냄새가 나는 세균성 질염은 질 내 균형이 깨지면서 세균이 과다하게 증식해 생기는 질염입니다. 

 

가장 흔한 질염으로 성관계나 질 내부를 자주 세척할 때 질 내 환경이 알칼리화 되면서 생기기도 합니다. 질 내 유익균이 감소되면 재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재발이 자주 일어납니다.

 

냉 색깔 : 회색, 노란색 

 

2. 칸디다스성 질염

세균성 질염과 더불어 가장 흔한 질염으로 대표 증상으로는 가려움, 작열감, 배뇨통을 동반한 하얀 분비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임신,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잘 나타납니다. 

 

잠깐! 내 증상이 칸디다 질염인 것 같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칸디다 질염 증상 냄새 분비물 원인 등 총정리

외음부가 간지럽거나 따갑고 소변보는 것이 힘드신가요? 칸디다 질염은 칸디다균이라는 곰팡이균이 외음부에 증식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여성의 절반 이상에게 흔히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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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 색깔 : 치즈처럼 덩어리지거나 끈적한 냉 

 

3. 위축성 질염

폐경기 이후에 가장 흔한 질염으로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외음부와 질의 피부가 위축되면서 쉽게 상처가 생겨서 발생하는 질염입니다. 증상으로는 질 건조, 화끈거리거나 가려움, 성교통, 출혈 등이 있습니다.

 

4. 트리코모나스 질염

기생충에 의한 성병의 일종으로 전염률이 높은 질환으로 여성과 남성 모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전염률이 높아 감염자와 성관계 시 70% 확률로 옮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과 가려움 등의 증상이 있고 보통 세균성 질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을 매개로 한 질병이기 때문에 배우자나 성 파트너도 함께 치료받아야 합니다.

 

냉 색깔 : 거품기 있는 누르스름한 녹색

 

예방 수칙

위의 글을 읽으셨다면 질 내 약산성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무엇보다 면역력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위해 노력하시고 세정 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꽉 끼는 옷은 피하며 될 수 있으면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리 전후로 질염이 심해질 수 있으니 생리대를 자주 갈아주고 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면 질 내 유익균을 죽일 수 있으므로 남용하지 않아야 하며 가려움증이 있을 때는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긁지 말고 환부를 청결히 유지하면서 찬물 찜질을 해줍니다. 증상이 심할 땐 수영장이나 사우나, 대중목욕탕은 잠시 피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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