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여러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등이 있고 그 외 생각하지도 못했던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환절기에 조심해야 하는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에 맞게 대처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환절기 건강을 위해 조심해야 하는 질환
1. 알레르기성 질환
알레르기는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 특히 증상이 악화됩니다. 가을철 날씨는 일교차가 심할 뿐만 아니라 건조해지기 때문에 먼지가 발생하기 쉬워서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고 면역력 저하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은 열과 기침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흐르거나 기운이 떨어지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눈이나 목까지 번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 등을 처방받을 수는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 심혈관 질환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며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낮아지면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뇌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뇌세포가 괴사 하기 때문입니다.
죽은 뇌세포는 복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영구 장애가 남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있다면 약 복용을 잊지 말고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 강화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쌀쌀해지는 아침저녁에 대비하기 위해 스카프나 겉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필수입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가장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불을 끈 듯 시야가 깜깜 해지며 잠시 차단되는 것입니다. 시야의 절반이 좁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말이 어눌해지거나 실어증이 생기거나 말을 하더라도 타인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전조 증상이 나타난 후 4시간 30분까지가 골든타임이니 반드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3. 피부 건조증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가 가려워지며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 등 피부 질환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려움은 피지샘 분비 기능이나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해진 고령자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가을 겨울철에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건조한 날씨 외에도 뜨거운 목욕이나 세제 등도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갈 만한 뜨거운 목욕을 피하고 보습 로션이나 오일을 사용하여 수분을 채워줘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회복한다면 피부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호흡기 질환
환절기에는 감기, 인후염, 기관지염, 중이염,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 몸, 특히 근육이나 혈관은 일교차에 적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씁니다. 이로 인해 면역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가 줄어들게 되고 건조해진 대기로 인해 기관지는 쉽게 자극됩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약해진 호흡기 점막은 여러 감염에 취약해지게 됩니다. 감기가 심해지거나 방치하게 되면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인후염에도 걸릴 수 있는데 치료 시기를 놓치면 폐렴이나 급성 중이염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더 충분한 물을 마셔주고 비타민과 과일, 채소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는 20도 내외, 습도는 5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가 차가워지면서 정체되면 미세먼지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청소나 환기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고른 영양 섭취, 적절한 운동은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들입니다.
운동 부족이나 영양 부족 상태에서 낮은 기온으로 인해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면역력이 나빠져서 각종 질병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어려운 경우에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몸 면역력을 높여 환절기 질환을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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