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3대 장수 식품으로 불리는 양배추의 효능이 궁금하시죠? 비타민 A, 비타민 B6,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 K, 비타민 U, 철분, 칼슘까지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양배추의 효능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양배추의 효능
1. 위장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U와 비타민 K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비타민 U는 양배추 즙에 있는 인자로 위장 점막을 보호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위장 점막을 보호 강화해서 소화성 궤양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K는 기름에 용해되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혈액응고에 필수적인 비타민입니다. 비타민 K는 위장 내 염증으로 인한 출혈 지혈 작용을 도우며 양배추와 같은 녹엽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양배추는 항궤양성 식품으로도 불리며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궤양이 생긴 동물에게 양배추즙을 떨어뜨리는 실험을 했는데 궤양이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양배추의 영양성분은 양배추 심지와 가까워질수록 높아지며, 위장에 좋은 비타민 U성분은 심지 부분에 가장 많다고 하니 심지를 버리지 말고 살짝 쪄서 주스로 갈아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2. 염증 질환과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양배추는 항암, 항염 효과가 있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이 있어 체내 염증 질환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설포라판은 암 발달 과정에서 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거나 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등의 활성을 가지고 있고 특히 위암 발생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해준다고 합니다.
3. 피부에 좋습니다
양배추의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 B6은 피부 염증을 진정시키고 피지 분비를 조절하여 여드름 발생 확률을 감소시킵니다. 양배추를 피부에 바르는 팩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양배추에는 모낭충 제거, 피부 재생, 각질 제거 효과가 있어서 양배추를 우유와 함께 갈아 밀가루로 농도를 조절하여 15~20분간 기다린 후에 미온수로 헹궈내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양배추에는 유황 성분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여드름 살균과 소염 효과에도 좋다고 합니다.
4. 항산화 작용, 뼈 건강에 좋습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 C는 항산화 기능을 하여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체내 산화를 막아 성인병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양배추에 함유된 칼슘은 뼈 성장에 좋아 골다공증을 예방합니다. 비타민 C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데 양배추에는 칼슘과 비타민 C가 모두 함유되어있으므로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5.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양배추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큰 포만감을 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칼로리도 낮고 위장에도 좋아 부담없이 섭취 가능하고 식사 10분 전 포만감을 주는 양배추를 섭취하면 폭식을 예방해줄 수 있습니다.
양배추 부작용, 아래 질환 있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양배추에는 많은 영양소가 있어서 양배추를 갈아서 마시기도 하는데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좋다고 많이 마시는 것 보다 하루 180~200ml가 적당하고 질환이 있는 분들은 무조건 섭취하다가는 오히려 건강에 방해가 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첫 번째, 갑상샘 기능 저하증 환자라면 양배추를 익히거나 쪄서 드시고 생으로는 피해 주세요. 두 번째, 항응고제 복용 중인 분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양배추의 비타민 K 성분이 항응고제 약효를 반감시킬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양배추의 프락탄 성분을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양배추는 대장에서 쉽게 발효되어서 민감한 대장을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더라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드시길 바랍니다.
어떤 양배추가 좋고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모양이 동그랗고 겉잎이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양배추를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이 좋으며 잎이 시들어있거나 상처가 있거나 벌레가 먹은 것이 있다면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에 꽃대가 올라와 있거나 노란색으로 변한 부위가 많은 것은 좋지 않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양배추는 재배할 때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채소로 2번 정도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베이킹소다를 섞어 세척하고 그 후에 물에 식초를 섞어 2분 정도 담가놓았다가 흐르는 물에 세척하면 잔류 농약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에는 영양소가 많은데 열을 가하는 것보다 생식이나 즙으로 먹는것이 좋고 가열할 땐 살짝 볶거나 데치면 좋습니다.
양배추는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양배추의 몸통을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잎보다 줄기가 먼저 썩기 때문에 줄기를 먼저 잘라낸 뒤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줄기 부분을 채운 뒤 랩으로 싸서 보관하면 싱싱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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